[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관망세 속에 사흘만에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최근 단기 반등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현지시각으로 5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방향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05%) 내린 1873.46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만이 339억원 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62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38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 출발한 가운데 통신업(-0.83%), 전기·전자(-0.5%), 증권(-0.38%)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기계(2.28%)가 강세고 비금속광물(0.49%), 유통업(0.44%)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갤럭시 넥서스 판매 가처분 등 악재로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45%) 오른 498.03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37.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