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허가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시험 관련 전문인력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은 그 일환으로 이날 삼성서울병원과 의약품 허가 심사 전문인력 확대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식약청과 삼성서울병원은 의약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전문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의약품을 신속히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상시험 신속 허가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다.
또 ▲효능군별 임상시험계획서 ▲이상반응보고자료 심사 ▲허가초과의약품의 사용 타당성 심사 등의 분야에는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가됐다.
식약청은 그동안 국립암센타와 충남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관련 전문의 15명을 파견 받아 의약품 임상시험계획서 허가 업무를 진행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삼성서울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임상전문의 유치와 의약품 개발과정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