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6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 2분기 매출액은 1143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33%, 6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추정치를 6% 웃돌 전망으로 이는 2분기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2패널 부품 출하량이 기존 추정치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패널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이 회사 주가는 5월 저점대비 33% 올랐다"며 "하반기엔 뉴아이패드 뿐 아니라 고해상도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부품 출하도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 매출액 가운데 아이패드관련 부품 비중은 전기 35%에서 2분기 47%로 상승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 역시 11.3%로 전기대비 2.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회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82억원, 160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2%, 2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