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또 추가요~' 요즘 달라진 LG

입력 : 2012-07-10 오후 5:1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군단이 줄줄이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면서 이전과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을 첫 출시한 이후 변변치 않은 실적에 고전하던 LG는 옵티머스 LTE에 이어 옵티머스 태그(Tag)가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시장 돌파구를 열고 있다.  
 
LG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잇따라 '밀리언셀러'에 등극하자 최근 기술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도 늘고 있다.
 
LG전자는 LTE 스마트폰 출시 국가를 현재 10개국에서 올 연말까지 중동을 포함해 20개 국가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문제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던 LG가 최근에는 상당히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약속했던 지난달 30일까지 옵티머스뷰와 옵티머스 LTE, 프라다3.0, 옵티머스 태그 등 4종에 대한 ICS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완료했으며 ICS 이후 스마트폰 성능도 한결 나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LG전자 스마트폰의 인기를 이끈 옵티머스뷰가 ICS 업그레이드를 통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ICS 외에도 '지능형 음성인식', '퀵메모' 등의 신기능이 옵티머스뷰에 추가된다.
 
신제품에 있어서도 LG전자는 전 계열사들이 모두 최고의 부품공급을 약속하면서 갤럭시S3를 능가하는 수퍼폰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명 갤럭시 저격수로 지칭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LG화학·LG이노텍 등 전자부품 계열사로부터 최고 사양의 부품을 공급받아 고성능 스마트폰을 오는 9월 안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제품은 모델명 LG-F180L로 LG전자 휴대폰 최초로 VoLTE(Voice over LTE)를 탑재한 쿼드코어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3보다 사양상 한단계 위의 제품으로 롱텀에볼루션(LTE)망에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VoLTE를 지원하는 LTE폰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퀵 메모, 퀵 보이스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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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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