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

입력 : 2012-07-11 오전 8:12:5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투자주체들의 옵션만기일을 앞둔 이익 확정을 위한 포지션때문인지 지수관련대형주, 업종대표주가 기운이 없다. 뉴욕증시도 마찬가지다. 어닝시즌이 불안요인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주식을 매수할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포기한 것도 아니다. 결론은 코스피 1800-1900선을 크게 흔들만한 요인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눈앞에 있는 과제부터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좋아보인다. 7월의 옵션만기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확인하고 최근 조정받았던 대형주들의 반등 시그널을 탐색하는 전략을 유지해 보는 것이다.
 
◇현대증권: 7월 옵션 만기 이슈와 전망
 
차익거래의 여건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만기효과는 자연적으로 제한 될 것이라 판단되며 순차익잔고와 부담되는 특정주체의 부재로 무난한 만기가 될 것이고 베이시스는 경제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결과에 상관없이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의 비공식 차익매수 청산은 베이시스 급락시에만 가능하며 베이시스 개선시(1.1pt) 차익 여력을 회복한 국가 및 지자체의 매수세 유입을 기대한다. 베이시스 개선시 수급상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존재함으로 이번 만기는 매수의 소폭 우위를 전망한다.
 
◇동양증권: 주식비중을 줄여야 할까요
 
금리인하 정책이 경기모멘텀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다. 따라서 KOSPI 1800p 초반대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dl 유효하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하반기 이익추정치를 유지하고 있는 업종 중에서 주요국의 금리인하 정책실행으로 향후 원화강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경기모멘텀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민감형 원화강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대표적으로 항공, 호텔/레저, 화장품, 은행 업종 정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증권: KOSPI 삼각 수렴 과정 거의 마무리 단계
 
1월에 이어 KOSPI가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이 높아지는 삼각 수렴형 패턴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주목했다. 주요 포인트는 1월의 삼각형과 7월의 삼각형은 각도와 거래량, 그리고 힘의 세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1월의 삼각형은 고점이 내려오는 각도보다 저점이 올라오는 각도가 가팔랐고 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해 시세를 아래로 누르려는 힘보다 시세를 위로 올리려는 힘이 강했지만, 7월의 삼각형은 반대라는 것이다.
 
실제로 KOSPI는 삼각형의 상단에 해당하는 1880선 근처에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고 이후 6일과 9일, 10일 3거래일에 걸쳐 고점 대비 50포인트가 넘는 하락세를 시현했다. 만약 이대로 수렴 과정이 계속 진행될 경우 삼각형의 하단인 1820선 근처에서 소폭 반등하더라도 조만간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수렴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 업종 대표주로 본 KOSPI
 
업종 대표주들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고, 수급 불균형 완화와 함께 단기 가격메리트가 유효한 가격대에 진입해 있다는 것은 향후 추가하락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또한 이는 KOSPI 하방경직성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자, 분위기 반전시 반등탄력을 더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업종 대표주들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고, 수급 불균형 완화와 함께 단기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가격대에 진입해 있다는 것은 향후 추가하락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또한 이는 KOSPI 하방경직성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자, 분위기 반전시 반등탄력을 더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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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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