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신화인터텍(056700)에 대해 전날 450억원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생 소식에 급락했지만 이는 오히려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태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제 신화인터텍 주가는 450억원 규모의 사채 발행 소식에 급락했다”며 “하지만 이는 시장의 오해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채 발행은 신화인터텍이 기존에 발행한 신주인주원부사채 차환 목적으로 발행한 것으로 희석효과는 없고 오히려 행사가격이 증가하면서 희석 가능 증권수는 기존대비 14%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BW는 신화인터텍의 모회사인 오성엘에스티가 150억원, 오성엘에스티의 대주주인 수성기술이 3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화인터텍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오성엘에스티와 수성기술이 보유 중인 채권을 상환하고 이 상환된 자금은 태양광 관련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TV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화인터텍의 수익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