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82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이틀간 열린 EU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스페인 구제금융의 청사진과 유럽연합 프로젝트 채권 등 비상조치가 나오며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기 지표와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에 나흘째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8포인트(0.33%) 내린 1823.37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7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15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출발한 가운데 유통업(-0.88%), 운송장비(-0.65%), 증권(-0.53%)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35%), 섬유·의복(0.21%), 통신업(0.17%)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29%) 오른 493.75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 내린 1143.15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