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1820선 등락..삼성電 1%대 하락(11:13)

입력 : 2012-07-11 오전 11:15:0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 축소에 재차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여전히 18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1%대로 하락폭을 키우면서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2포인트(0.59%) 내린 1818.73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424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원, 469억원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1억원 매도 우위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계(-1.29%), 유통업(-1.2%), 전기·전자(-1.07%)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1.24%), 의료정밀(0.76%), 섬유·의복(0.74%) 등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제일기획(030000)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더해지면서 2% 중반으로 올라섰다.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화학주는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금호석유(011780)를 중심으로 LG화학(051910), 한화케미칼(009830), 호남석유(011170), SKC(01179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이 1% 내외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백화점 3인방을 중심으로 유통주는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이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이마트(139480), 하이마트(071840)가 동반 하락 중이고 현대홈쇼핑(057050)은 실적 우려감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6%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23%) 내린 491.23에서 거래되며 490선 초반까지 바짝 밀린 모습이다.
 
국세청의 한류 기획사 세무조사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5% 넘게 낙폭을 키웠고 에스엠(041510), 로엔(016170), JYP Ent.(035900) 등이 동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 오른 114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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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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