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2일 SBS그룹주의 전반적인 호실적을 예상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SBS(034120)의 2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종전보다 16.0% 증가한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으로 MBC 파업에 따른 반사이익과
SBS가 출자한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영업이 정상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SBS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각각 12.4%, 9.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와 달리 외국인 매수가 가능해 수급이 양호
한데다, 역시 우량회사인 SBS콘텐츠허브 지분도 64.96%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보수적으로 산출해도 지주회사의 적정주가는 5000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