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중기청 공동기획)1인 창조기업,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열다

사람과 컨텐츠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기업 '둡(dooub)'

입력 : 2012-07-13 오전 9:29:47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출연 :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최원석·박기현 둡 공동대표

 
앵커 :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과 뉴스토마토가 공동기획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집중기획 ‘1인 창조기업,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열다!’ 오늘부터 총 6주간 진행될텐데요. 이번 시간은 중기벤처팀장인 문경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제2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문기자. 요즘 청년 실업과 더불어 최대의 화두가 있다면 바로 일자리창출, 그 대안의 하나의 청년 창업이 이야기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 유망 분야에 대한 창업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면서요?
 
기자 :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경제가 자본과 노동 중심의 산업경제에서 지식과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 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1인 창업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이 시간을 통해 지식기반 산업의 최신 정보와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매주 전문가를 모시고 각 분야별 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 입장에서 들어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님과 함께 합니다. (인사) 캡스톤파트너스는 창업 초기기업 전문 투자로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모바일 인터넷 분야를 전문으로만 하고, 또 투자한 기업의 중국 진출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개의 회사에 투자를 진행하셨죠?
 
송은강 : 저희는 현재 12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총 30여개의 기업에 평균 10억~70억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청과 함께 360억원의 1인 창조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했는데요. 3억~4억원의 규모로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기자 : 대표님께서는 2000년 엠브이피창투를 공동 설립하고 당시 엠브이피창업투자가 업계순위 10위권으로 진입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셨는데요. 2008년 캡스톤 파트너스를 설립한 후 초기기업에만 주력하고 계십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송은강 : 벤처캐피탈은 원래 초기기업에 투자하고,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뿐 아니라 초기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성공하게 되면 수익률도 높겠죠. 창업한 젊은 기업가들을 만나서 그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듣고 그들과 토론하는 것이 저에게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 기업들의 초기단계에 함께하며 기업 경영에 서툰 기업들에 실질적인 힘을 더해주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송은강 : 네, 어떻게 보면 그런 개념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요즘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VC 토크쇼도 팟캐스트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쫄지말고 투자하라”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인데요. 호스트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기자 : 저도 팟캐스트를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생각보다 방송을 잘 하시더라구요. 이 프로그램이 매주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개되던데요. 우선 저희 방송과 경쟁 관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괜찮을거 같구요.
 
자 그럼 오늘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런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기업을 어떤 측면에서 평가하고 투자를 집행하게 되는지, 그런 관점을 아마 보게 되실 것 같은데요.
 
최근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모바일인터넷 분야입니다. 그래서 송 대표님을 전문가로 모셨는데요. 소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함께 커나가고 있는 분야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텐데요. 많은 젊은 창업가들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이쪽 분야,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송은강 :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국내 불과 3년만에 2천만대 50% 이상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져 있고, 예전에 브로드밴드 인터넷 보급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먼저 현상이 벌어지고 중국 등 동남아에서 뒤따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가장 창업이 활발하고 투자가 활발한 분야가 모바일 인터넷 분야고 특히 소셜네트워크, 소셜커머스, 소셜모바일 게임 등 이런 분야에 유수한 벤처캐피탈들이 투자처를 찾고 잇습니다.
 
기자 : 네 그렇다면 관련 이야기들을 더 나눠보기 위해 오늘 소개할 기업을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오늘의 기업,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VCR : 최원석 둡(dooub) 공동대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는 각각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들은 화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은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사람과 사람 간의 다리가 되고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사람들 또는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를 게임과 모바일, 온라인서비스를 수단으로 하여 저희가 이루어가고 싶어하는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의 뮤지션쉐이크 시리즈는 뮤지션과 게임유저, 특히 팬을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입니다. 게임을 통해 뮤지션과 유저들의 음악으로의 소통을 만들어내려는 시도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뮤지션과 유저들 기획 유통사 분들이 저희 생각에 동의해주셔서 전 세계적으로 500만 이상의 유저들의 저희의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이런 목적에 맞춰서 게임 및 온라인서비스들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 오늘의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최원석 대표님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원석 둡 대표 : 저희 회사 둡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들이, 여러 회사에서 해외 게임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본 경험을 통해 설립한 회사로, 컨텐츠에 강점을 지닌 최원석 대표와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박기현 대표가 모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둡은 사람과 사람, 컨텐츠와 사람을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모바일 컨텐츠를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방식으로, 게임과 소셜서비스를 선택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2009년 에이팜스라는 개인회사로 출발한 저희는 2010년 궁합 이라는 소셜 서비스를 아이튠즈에 서비스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작년인 2011년 셰이크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셰이크 시리즈는 미국의 매셔블이라는 세계적인 웹사이트에서 앵그리 버드와 같은 게임을 제치고 올해의 모바일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다행히 한류에 힘입어 현재 약 700만 정도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하우와 유져를 바탕으로 회사명과 같은 dooub이라는 SNS서비스와 또 다른 리듬액션 플랫폼 게임인 탭앤셰이크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년안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저희 회사는 전체 인원 중 개발/연구 인력이 70%가 넘을 정도로 좋은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인력과 운영인력도 개발 조직과 함께 유기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대표 게임인 셰이크 시리즈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가수들 별로 출시되는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으로, 현재 약 500만명 이상의 유니크 유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13개 언어로 서비스 되는 셰이크 시리즈는 소녀시대, 빅뱅, 2PM, 아이유 셰이크 등이 출시 되었으며, 약 20여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랭킹 1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6개의 게임이 출시되었고, 약 100여개 국가에 유료 구매 유져를 확보하며 꾸준히 서비스 되고 있고,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셰이크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하나의 가수에 하나의 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팬들을 타겟팅할 수 있다는 것과 기존 리듬 게임들과는 달리 탭과 셰이크의 2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져들에게 각 스타들의 카드를 수집하게 하는 시스템이 있어 유져들의 플레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이고, 게임의 수명도 많이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저희의 첫번째 서비스 성공작인 궁합은 런칭 당시 국내 최초의 위치기반 소셜 채팅 서비스 였으며 궁합을 매개로 많은 유져들이 서비스를 사용 해 왔습니다. 출시 당시 약 2달간 한국 1위를 달성하였으며, 현재 영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어 버전은 작년에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 현재 약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게임 외에도 궁합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셜 컨텐츠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최 대표님뿐만 아니라 공동대표인 박기현 대표도 나와 계신데요. 고등학교 동창이 함께 하고 있는 회사, 사실 결과물만 놓고 봐도 많은 분들이 알만한 어플들을 많이 개발한 회사인 것 같은데요. 송은강 대표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은강 : 이 회사의 앱들을 잘 보면 이름들이 익숙한 이름들입니다. 소녀시대, 빅뱅, 시크릿, 국가스텐, 아이유 등 굉장히 많은 가수들이 있는데 가수뿐 아니라 기획사와 함께 계약을 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가 투자 당시에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할 당시였는데요. 그 뿐 아니라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DSP 등 국내 유수의 프로덕션 회사들과 계약을 했구요. 출시해서 해외에서 K-POP의 유행에 따라서 이 게임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POP이 잘 나가면 잘 나갈수록 앱과 둡이 더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 우선 한국의 IT 기술이 K-POP과 만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어플을 보니 빅뱅, 소녀시대 등 가수 이름의 어플들이 각각 있던데요. 그런데 이런 리듬액션 게임들은 기존에도 많이 나와 있는 것들이지 않습니까? 최 대표님이 말씀을 많이 하셨으니까요. 박기현 대표님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기현 둡 대표 : 특히 한국같은 경우에는 탭소닉이라는 게임이 이미 한국 시장에서 굉장히 큰 자리를 잡고 있었구요. 탭소닉은 하나의 게임에서 여러 아티스트의 음원을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저희가 아티스트 버전으로 차별화해서 나오게 된 이유는 사실상 해외에서는 이미 탭탭이란 게임이 저스틴비버나 레이디가가를 통해서 성공된 비즈니스 모델로 가지고 있었구요. 저희가 이렇게 아티스트 버전으로 나오게 되면 팬들을 중심으로 명확한 타겟팅이 가능하고, 초반에 마케팅 에셋으로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데 굉장히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한류를 중심으로 많이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 컨텐츠와 함께 많이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 사실 K-POP 하면 유럽이나 미국의 팬들이 열광하던 것들이 생각이 많이 나는데요. 현재 해외 매출이 상황이 어떤가요?
 
박기현 : 저희 컨텐츠는 해외 매출 비중이 90% 이상, 유저도 해외가 90% 이상이고, 딱 한 국가에 편향되기 보다는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전체적으로 골고루 많은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송은강 : 사용자 수도 이야기를 해주시죠.
 
박기현 : 사용자 수같은 경우에는, 복수 유저를 제외하고 전세계에 500만 유니크 유저를 확보했구요. 한달에 30만 이상의 유저가 늘고 있습니다.
 
기자 : 500만도 상당한데, 한달에 30만 유저가 늘면 숫자 개념이 잘 안섭니다. 현재 상황에선 얼마나 될까요?
 
박기현 : 복수 유저를 제외하고 500만인데, 전체 800만으로 추정하고 올해 안에 1000만 유저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 모바일 인터넷 분야를 산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내 시장 규모, 해외까지 추정한다면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나요
 
송은강 : 사실 모바일인터넷 분야의 시장규모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이 나왔을 때, 인터넷 이전에 PC 시장의 10배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이야기하고 있구요. 모바일인터넷은 예전의 인터넷시대를 데스크탑 인터넷으로 분류하고, 거기의 10배 이상의 시장 혹은 부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게임 시장도 모바일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10조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 국제적인 동향을 한번 볼까요. 페이스북이 상장하고 첫 번째 액션이 뭐라고 말씀하셨죠?
 
박기현 : 13명 정도의 인력으로 구성된 모바일 사진을 관리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1조원에 인수한 것이 페이스북이 첫 번째 일이었습니다.
 
기자 : 벤처캐피탈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도 바로 투자회수 전략일텐데요. 이 회사에 투자 회수 전략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송은강 : 기본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IPO겠죠. 대부분의 모바일 인터넷 기업들 90%이상이 M&A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일찍 투자하고 일찍 M&A가 돼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사가는 것이 트렌드구요. 그런 대상으로 ‘둡’이 굉장히 좋은 대상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 만약 IPO가 된다면 몇 년 뒤쯤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송은강 : 그렇게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년 정도가 되면, 모바일 시장의 증가추세로 보면 그 시장이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 이미 매출 규모도 올해 4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 기업의 상황은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업가치,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계십니까?
 
최원석 : 저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리듬액션 게임과 RPG게임과 탭앤셰이크, 그리고 궁합 어플에서 비롯된 소셜적인 아이디어도 많은데요. 소셜서비스인 ‘둡’과 일기장 서비스, 토론앱도 준비 중이예요. 여러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치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가치있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발전해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 어떻게 보면 국내를 대표할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인터넷 분야의 회사를 만나본 것 같습니다. 송대표님이 이번 투자가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송은강 ▲KAIST 전산학 석사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미국 캠브리지 삼성파트너스 투자팀장 ▲MVP창업투자 창업자 및 투자 총괄 ▲現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최원석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에이팜스 창립, 궁합, Boom Shake 개발 진행 ▲現 둡(dooub) 설립, 공동대표
 
◇박기현 ▲서울대 응용생물화학과 ▲前 NHN Games 전략기획실 ▲前 웹젠 해외사업팀 팀장 ▲現 둡(dooub)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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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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