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2분기 바닥으로 실적개선 나선다 '매수'-신한투자

입력 : 2012-07-13 오전 8:29:0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GKL(114090)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325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 9.5% 감소했다"며 "5월 홀드율이 예상보다 낮았지만 6월엔 상당 부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정도 감소한 89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3분기는 주요 고객인 일본인 입국자 성수기이고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엔 드롭액이 분기별로 9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 Comp 비용은 1분기 19.6%보다 증가한 22%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그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약 26% 수준으로 1분기 30%에 비해선 낮아질 전망이지만 비용 절감 기조는 유지되고 있어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29%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GKL은 경쟁사 파라다이스(034230)돠 달리 외형 성장에 대한 결정사항이 없다"며 "다만 3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서울과 부산 이외의 카지노 영업을 하는 계획, 면세점 등 신규 사업 진출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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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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