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올해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수출 국가 확대로 회사 측 예상치 118억원을 상회하는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회사 측 가이던스 22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로 2분기 예상치인 25억원도 충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37억원이나 5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2분기 반영될 예정이던 조루증·발기부전 복합제 기술료 12억원이 3분기에 반영되고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2차 주문이 당초 17억원에서 28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수출 국가가 16개국이었으나 7월 현재 북아프리카,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돼 44개국에 달하며 연말까지 60개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1억달러에 달하고 최소주문형태로 내년에 1600만달러, 2014년 2500만달러가 예상된다"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70%로 높아 외형 뿐 아니라 이익 기여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