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추가부양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인지에 대해 시장은 기대와 우려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
유럽경제연구소(ZEW)의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 발표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을 앞둔 점도 부담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0.85포인트(0.02%) 내린 5661.58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28.20포인트(0.43%) 상승한 6593.9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26포인트(0.17%) 오른 3185.16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주들이 오르고 있다. 바클레이즈가 1.58% 상승하고 있고, 스탠다드차타드와 HSBC홀딩스도 강보합이다.
반면 리오틴토가 1.29% 하락하고 있고, BHP빌리턴이 0.41% 내리는 등 광산주들이 약세다.
프랑스증시에서는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가 1% 내외의 강세다. 통신업체인 알카텔은 실적우려가 12% 급락 중이다.
독일증시는 자동차주들이 견인하고 있다. 포르쉐와 폭스바겐이 각각 3.25%와 1.02% 상승중이고, BMW가 0.5%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