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과징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택과 건축부문 원가율 상승 추이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500원에서 11만5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별도기준으로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2조1493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9% 감소한 108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타영업비용내 4대강 관련 과징금 198억원, 주택관련 대손상각비 300억원 수준을 반영함에 따라 실적이 나빠졌지만 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GS건설은 연간 90억달러의 해외수주 목표 중 상반기 31억달러 수준을 달성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지만 하반기 수주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 모로코 Safi발전(20억달러), 베네수엘라 가스(10억달러), 태국 IRPC정유(7억달러), 오만가스(5억달러) 등에서 수주 낭보를 기대할 수 있고 4분기 중에는 카자흐스탄 석유화학(20억달러), 터키 스타정유(10억달러), 사우디 Jizan정유(65억달러)에서 성공적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