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하이마트(071840)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사외이사 2인은 박종선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전 단장과 김기정 서울남부지방법원 전 부장판사다.
하이마트는 또 신임 사외이사 2명을 모두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1년이다.
이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통한 경영진에 대한 감사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수순이다.
앞서 선종구 전 대표의 비리ㆍ횡령 혐의로 몸살을 앓았던 하이마트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내부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건이 주주들의 동의로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은 4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10여분만에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별도의 질의응답없이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