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담배업체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쎄 등 중고가 담배 비중이 75% 상승했고 판매단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물량도 러시아, 이란, 터키 등 해외 법인 위주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이어 "내수 시장점유율은 람보르기니 등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가격 경쟁력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 62~63%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홍삼 수출도 3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T&G의 비교대상 담배업체는 생산규모와 글로벌화 등을 감안하면 인도 ITC와 인도네시아 Gudang Garam 정도"라며 "KT&G의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ITC 23.4배, Gudang Garam 18.1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