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극복 예산 조기집행해야"

입력 : 2008-11-04 오전 9:54:0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전날 정부가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에 대해 "예산의 90%가 지방에서 사용되는 것인 만큼 행정안전부에서 16개 시도, 특히 지방 시도지사들과 협의해 조기에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위축된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제 종합대책을 발표한 만큼 장관들은 이 계획이 효과적으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대책은 내년 예산지출이 10조원 늘어나고, 공공기관 지출 1조원, 감세 3조원이 각각 늘어나는 등 모두 14조원이 집중 투입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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