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의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지만 주말을 앞두고 관망 심리에 18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페인 국채 불안감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오름세로 마쳤다.
국내증시도 이에 동조하고 있지만 이날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도 상당하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6%) 내린 1821.94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109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21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3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5%), 전기·전자(0.59%), 섬유·의복(0.46%)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반면 금융업(-0.74%), 음식료품(-0.69%), 전기가스업(-0.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47%) 오른 480.92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140.2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