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KDB산업은행이 23일 벤처기업협회 공동으로 'KDB 파이오니어(pioneer) 프로그램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기업 인증식 및 주요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산은은 지난해 9월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KDBpioneer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KDBpioneer 프로그램'은 미래선도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당초 한도 1조원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조기 한도소진으로 지난달 5000억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KDBpioneer 프로그램'은 7월 현재 365개 업체에 총 1조285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365개
업체 중 창업초기 및 성장·성숙단계 기업 319곳에 1조1567억원 대출을, 초기 스타트업(start-up) 벤처 등 46개 우수기술 기업에 1285억원을 투자했다.
주요 투자대상은 3D반도체, 나노소재, 투명 전자잉크 등 첨단기술 분야 초기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이다.
산은은 벤처기업협회와 공동 투자프로그램을 추진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미래선도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보다 과감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