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올 한해 영업이익률 14.1% '매수'-대우證

입력 : 2012-07-24 오전 8:19:5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4일 아트라스BX(023890)에 대해 높은 수익성으로 주가 저평가에서 탈출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다 우호적인 외부환경 지속 전망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0.7%, 11.2% 상향 조정한다"며 "향후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트라스BX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71억5000만원과 영업이익 209억8000만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7.7%, 60.6% 증가한 실적"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률 17.9%는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란 외부변수가 작용한 덕"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말 원달러 환율 1130원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많은 이 회사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원자재가격이 기말 톤당 180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비투자 계획은 3분기 확정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를 제하더라도 올 한해 영업이익률 14.1% 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과 시총 절반 이상의 높은 현금성 자산(1485억원), 높은 배당 수익률(3.2%)를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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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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