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4일 "IT경쟁력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지표를 보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국내 IT산업 성장률이 오히려 3.7%포인트 하락하며 성장속도가 30% 가량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참여 정부 5년과 이번 정부 4년 반의 IT경쟁력은 8.5%에서 2.3%로 6.2%포인트 감소했다. 국내 IT기업 성장력은 12.8%에서 9.1%로 3.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홍 장관은 "일반 지표상으로는 IT경쟁력이 강화됐지만 일정 부분을 보면 약화됐다고 볼 수도 있다"며 "좀 더 심도 있는 논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분야별로는 더 나빠질 수 있지만 포괄적으로는 분명히 더 좋아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