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지만 실적개선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냉정하게 봐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단기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0억원과 5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지 못하고 연간 전체적으로도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반도체의 신제품 역시 극적인 반전을 이끌기는 불투명해 냉정하게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최근 기존 LED제품보다 5배 이상 밝은 빛을 내는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며 “이 제품은 칩 한 개만으로 기존 LED칩 10~20개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기존의 대표제품인 ‘아크리치’ 역시 시장 확대에 있어서 가격과 고객사 확보 면에서 고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차세대 제품이 크게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다소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LED TV용 BLU를 통한 성장은 이미 정체국면에 진입했고 기대가 큰 LED조명 시장에서의 지위 역시 아직까지 불문명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점을 서울반도체에 투자함에 있어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