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매출 12조8590억원..전년比 10.6% 감소(상보)

입력 : 2012-07-25 오후 1:43:45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859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지만, 매출액은 10.6%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은 TV와 가전의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보다 줄었지만,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보다 120% 증가한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3212억원, 영업적자 5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MC사업본부의 매출과 판매량은 피처폰 물량 감소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휴대폰 부문은 '옵티머스 LTE2', 'L-Style' 시리즈 등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4784억원, 영업이익 216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선진시장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TV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LG 평판TV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 확산, 수익성 위주의 제품 운영,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21%, 이익률은 2.3%p 개선됐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753억원, 영업이익 1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HA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749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AE사업본부 매출은 성수기를 맞아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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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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