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효성(0048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 연결 영업이익 350억 대비 124%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중공업부문이 2010~2011년 상반기 중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수주 후유증으로 올해 2분기까지 대규모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3분기 이후 저원가수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타 섬유(섬유 외),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외), 화학(PP,TPA 등) 등은 2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 예상되어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