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26일
다음(035720)에 대해 모바일 경쟁력 약화 등은 주가에 선방영됐거나 개선되고 있어 펀더멘탈 측면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성장한 1179억원, 영업이익도 27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 4.8% 하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견조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매출액 성장은 검색광고가 소비위축에 따라 전분기대비 6% 하락하겠지만, 디스플레이 광고가 총선이벤트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하고, 게임매출도 온네트 매출 확대에 따라 전분기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또 모바일 검색부문 역시 경쟁력을 회복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은 시장조사기관(닐슨코리안클릭)에서 발표하기 시작한 모바일 검색쿼리점유율이 지난 4월 14.70%, 5월 17.87%, 6월 19.75%로 네이버 67.70%에 이어 확실한 2위업체로 자리매김했다"며 "모바일광고도 PC기반 온란인광고처럼 검색광고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검색시장에서 점유율은 향후 모바일광고 매출 확대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