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G생활건강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792억원, 114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1%와 13.9%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7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내수시장 내 지배력 강화에 따른 이익 호조, 더페이스샵의 중국, 일본 매출 고성장과 긴자스테파니 실적 가세에 따른 해외부문의 견조한 성장 등이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반면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전체 실적은 기대한 수준이지만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목표가를 70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