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하이앤드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 위디어랩에 대한 인수합병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하이앤드 스마트 오디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합병 등기 등 법인 통합절차는 오는 9월28일께 마무리된다.
인수되는 위디어랩(WideaLab)은 하이앤드 스마트 뮤직서버를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현재 18개국에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위디어랩이 개발한 오렌더 시리즈는 정밀한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대용량 하드디스크(HDD)를 내장해 수 천곡의 고품질 디지털 음원을 저장할 수 있고 아이패드(iPad)를 이용하여 매우 빠르고 편리하게 음원의 관리와 재생을 할 수 있다.
티브이로직은 "이번 위디어랩 인수를 통해 티브이로직의 디지털 HD 방송장비 개발기술과 위디어랩이 보유한 하이엔드 뮤직서버 기술의 결합에 따른 고화질 디지털 AV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과 전문 인력을 보유한 위디어랩 인수를 통해 티브이로직의 사업영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며 "향후 뮤직서버 이외의 하이앤드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앤드 뮤직서버와 하이앤드 스마트 오디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ABI Research에 따르면 네트워크 오디오 시장은 지난 2009부터 연평균 32% 증가해 오는 2015년에는 100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네트워크 오디오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뮤직서버 시장도 올해 32억 달러규모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