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가 대형 IT업체 중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하지만 이미 주가에는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3'의 인기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6%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3분기부터 아이폰5 부품 매출도 시작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5090억원에서 5690억원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지난 5월15일 이후 코스피 주요 IT업체들의 주가 하락 시기에도 6.1%밖에 떨어지지 않는 등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이 19배를 넘어 벨류에이션 매력이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