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양식품(003230)은 삼양라면을 비롯해 라면 6개 품목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최대 10%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봉지면은 '삼양라면'과 '수타면'을 700원에서 770원으로 10% 올리고 '대관령 김치라면'과 '삼양라면 클래식'은 680원에서 730원으로 7.4% 인상한다.
용기면은 '컵 삼양라면'을 800원에서 850원으로 6.3%, '큰컵 삼양라면'은 1000원에서 1050원으로 5.0% 올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지난 4년 4개월 동안 주원료인 밀가루와 팜유를 비롯해 포장재 등 원부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현재 가격 인상에 대해 유통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