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산업, 제습기 '디에떼' 출시

입력 : 2012-07-27 오후 3:26:0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하이테크제품 제조전문기업 '디케이산업'은 제습기 '디에떼'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에떼를 제조·판매하는 디케이산업은 20년 가량 삼성전자(005930)에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주력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10년 '국가생산성대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수출 5000만 달러에 연매출 1300억원을 달성한 중견기업이다.
 
디케이산업이 선보인 신제품 디에떼는 인공지능 자동제습기능으로 40%~60%의 습도를 유지하며 아로마키트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공기 조성에 효과적이다.
 
꺼지고 켜지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작동 예약기능과 4.5리터 용량의 물받이통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물넘침 방지 센서를 갖췄다.
 
또 '정숙 운전' 모드에서는 발생 소음이 40db 수준으로 실내와 야간에도 비교적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퀴와 손잡이를 장착해 손쉽게 이동 가능하다.
 
제습용량은 1일 10리터로 39.6㎡(12평) 넓이의 방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소비자가격은 30만원대다.
 
회사 측은 최근까지 북미, 일본 바이어와의 금형수출 및 태국 자회사(TDK)와의 직접 수출 거래를 주로 진행했으며, 이번 제습기를 시작으로 소형 가전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케이산업 관계자는 "제습기는 장마철의 끈적거림과 빨래건조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으로 가정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으로 가전 분야 거의 모든 제품이 지난해보다 판매가 줄었지만 제습기만 나 홀로 폭발적인 판매 증가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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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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