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런던올림픽 개막에도 TV 등 가전주의 수혜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상은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제품의 수요 둔화가 원인이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3D 방송 효과도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 3D 방송은 SBS가 관악산 중계소를 통해 송출하지만 수신 지역이 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
여기에 3D TV가 없거나 표준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 가정도 많아 큰 시청률 증가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파나소닉이 공식 TV 후원사로 지정되면서 적극적 홍보에 제동이 걸린 것도 악재다.
최근 LG전자는 스마트 TV 광고에서 '올림픽' 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다 국제올림픽 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현재 규정으로는 공식 후원사만이 '올림픽', '런던 올림픽' 이라는 단어를 광고에 사용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수혜는 실적 성장 등 모멘텀 증가에 비해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한다.
주식시장은 어디까지나 실질적 경제 변수에 의해 움직이는만큼 단기성 행사인 올림픽에 주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