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앞으로는 의무기록사본을 발급 받기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인터넷증명발급시스템 전문기업인 디지털존은
비트컴퓨터(032850)와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의 전문 영역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험회사 제출, 타 병원 진료, 기타 사유로 의무기록사본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환자나 가족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제휴에 따라 '의료증명 인터넷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의 경우,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의무기록사본 신청, 발급이 가능해졌다.
강인철 디지털존 전자증명사업부장은“비트컴퓨터와의 사업 협약은 국내 의료기관의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와 업무효율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존은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을지대병원, 원주기독병원 등 12개 의대형 병원과 계약을 체결해 입퇴원확인서, 통원치료확인서, 진료비납입확인서, 진단서(재), 소견서(재) 등 인터넷 발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29년 역사를 가진 의료정보화 분야 명실상부한 국내 1위 기업으로 다수의 대학병원, 중소병원, 로컬병원 및 약국 등에 의료정보시스템, 병원정보솔루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영상의무기록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