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반홀을 언더파로 마무리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과거 비전(GS)판매 증가와 유로화 이용률 상승, 유통 매출 부문의 급신장으로 매출증가가 큰 폭으로 이루어졌다"며 네트워크 서비스의 확대로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존은 전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3%, 27% 증가한 782억원, 24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으로 확고한 영업기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있으며 골프산업의 카테고리 킬러로 진화하고 있다"며 "GS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외 골프 유통 백화점 매출의 성장속도도 높아지고 있어 내년을 바라볼 때 중기적 저점으로 인식된다"고 진단했다.
연간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26.1%, 34.5% 증가한 2650억원, 7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