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조선업종 종목들의 주가가 차별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조선주는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한 실적 우려와 경제 환경 악화가 하반기 수주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코스피보다 더 떨어졌지만, 다음달부터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실적 우려는 존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주와 실적이 예상되는
삼성중공업(010140)이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증가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빅3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LNG를 수출하는 투자의사결정이 임박했다”며 “LNG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