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연 4.5%의 고금리로 출시 10개월 만에 예수금 2조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KDB산업은행의 다이렉트 예금금리가 결국 0.25%포인트 인하됐다.
KDB산업은행은 1일 'KDB다이렉트'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날부터 신규가입자의 KDB다이렉트 정기예금의 금리는 기존 연 4.3%에서 4.05%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 3.5%의 '다이렉트 수시입출금 예금'과 최대 연 3.68%의 '다이렉트 정기적금'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달 초 출시한 오프라인 상품 'KDB드림어카운트' 금리도 변동없이 판매한다. KDB드림어카운트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연 2.5%, 정기예금은 4.0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 'KDB다이렉트 예금'은 다른 시중은행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출시 10개월만에 예수금이 2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