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수익 변동성이 커져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올해 1분기(4~6월) 수재보험료가 1조52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늘었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71.6% 감소했다”며 “투자영업이익의 감소와 대재해를 위해 구매하는 XOL보혐료도 전년대비 180억원이 추가된 점 등이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전했다.
하지만 2분기(7~9월)에는 수재보험료 1조5000억원, 당기순이익은 557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자연재해 감소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해외수재는 담보범위 축소가 이뤄졌고 재보험료도 전년대비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