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와이솔(12299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 2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예상치였던 45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ELS상품 평가 손실금이 7억원 발생했고
삼성전자(005930) 등의 스마트폰에 듀플렉서 채용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실적 급증과 듀플렉서 성장 모멘텀 기대감 때문에 다른 스몰캡 업종보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20% 높였지만 낮아진 실적을 반영해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라인업이 늘어나고 와이솔의 부품 공급이 늘어날수록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런던 올림픽 특수로 스마트TV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와이솔의 블루투스 모듈이 지난해보다 5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46.8% 늘어난 4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