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달 31일 펌프에 이상이 생겨 자동정지 된 영광 원전 2호기의 출력이 1일 오전 정상화됐다.
한수원에 따르면 주급수 펌프 1대 정지로 터빈 출력이 971MWe 에서 886MWe로 자동 감발된 후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20분쯤 정상 운전되던 영광원전 2호기의 증기 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는 펌프 3대 중 1대가 펌프 보호 신호로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주급수 펌프가 정지한 것은 펌프의 윤활유 유로 부분이 막혔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점검 후 이날 오전 7시40분 출력이 정상화됐다.
한수원은 "발전소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며 "방사능 외부 누출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광원전 2호기는 출력 증발을 완료한 후 정상 운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