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대형업체의 10월 소매매출이 최소한 3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월마트, JC페니, 코스트코 등 대형업체들의 소매매출을 중심으로 집계하는 ICSC-골드만삭스 지수를 인용해 지난달 소매매출이 마이너스1% 성장해 1969년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기둔화 속에서도 9월에 1% 성장을 했고 올 회계연도 평균 성장세가 1.8%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매매출이 최근들어 급속히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들이 금융위기로 인해 감원에 계속 나서고 있어 이같은 소비자들의 긴축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