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YMCA와 2~3일 중국 연길시 연변 대학교에서 '조선족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정서함양과 건전한 가정문화 형성을 위해 진행하는 어린이 동요대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이번 대회에는 연변지역 각 학교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25개팀 3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매년 대회 수상곡들은 조선족 교과서에 실려, 사라져가는 중국 내 한국어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선족자치구인 연변은 한글과 한문을 모든 간판에 병행 표기할 것을 자치법으로 지정하고, 연변인민 방송을 모두 한국어로 방송하는 등 한국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