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전달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7에 비해 한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 서비스업 PMI는 지난 3월 5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월과 5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6월 들어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의 지표는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맴돌며 서비스업 경기가 제조업보다는 양호함을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3.2를, 비즈니스활동지수는 1.6포인트 떨어진 63.9를 기록해 이 기간 지표 부진을 이끌었다.
차이 진 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은 "중국 정부가 지난 2분기에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해 내린 결정들이 향후 서비스 산업의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HSBC가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도 함께 발표가 됐다.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53.1을 기록하며 여전히 정부의 통계치보다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