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3일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4687억원으로 2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75.4% 줄었다.
송흥익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외환과 파생상품 손실, 4대강 과징금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과 미분양 감소로 주택 리스크는 축소됐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해외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주택 리스크는 축소됐기 때문에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2013년 기준 PER 5.2배와 PBR 0.6배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