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오쇼핑(035760)은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CJ오쇼핑은 사옥에서 이해선 대표이사와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 펀드는 CJ오쇼핑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100억원 씩 출연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CJ오쇼핑은 거래실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는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시중 금리보다 1.8~3.3%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협력업체인 A사가 CJ오쇼핑의 상생펀드를 통해 1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고 최대 3.3%의 금리 혜택을 적용 받게 되면 시중 금리를 적용했을 때보다 연간 약 33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펀드 조성은 CJ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