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충당금 이슈는 일회성으로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다며 최근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수익 추정 변경에 따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패스는 일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충당금 반영으로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한 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AP 후공정 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애플 뉴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따라 중소형 DDI 수주 또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반기에도 갤럭시S3 판매 호조세 지속, 아이폰5 출시 효과 등으로 삼성전자와 애플향 스마트폰 AP 후공정 수주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네패스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뉴아이패드 판매 호조로 중소형 DDI 수주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네패스의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8.8%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네패스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강화의 최대 수혜 업체라는 점에서 일회성 이슈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