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35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웃돌았고 3분기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2분기 뉴아이패드향 COG D-IC(Chip on glass Driver-IC) 공급 본격화와 1700만대의 분기 판매량을 기록한 뉴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219억원(+41.8%, QoQ)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엔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향 패널 공급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엔 수익성 높은 COG D-IC의 매출 비중이 58.4%까지 오르며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11.1%)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맥북프로향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며 각각 전분기대비 5.0%, 11.8% 증가한 1280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 출하량은 각각 300만대, 700만대로 전분기대비 20%, 16.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