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초록뱀(047820)미디어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대비 10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역시 전년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6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당기순이익은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반기에 ‘SBS K팝스타 시즌 2’를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전우치도 하반기 중에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사장은 “지난 2분기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와 MBC시트콤 스탠바이 등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반년 만에 좋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 역시 SBS K팝 스타 시즌 2와 드라마 전우치 등 좋은 작품이 기다리고 있어 지난 2분기 실적을 넘는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 제작 프로그램들의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큰 관심과 부가사업 등으로 인한 추가 매출 창출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