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탄자니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육상 꿈나무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9일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 임직원 봉사단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일모리죠 초등학교에서 학교 건물에 페인트를 칠하고 벽화를 그리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일모리죠 초등학교 건물은 삼성의 후원으로 신축됐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봉사단이 신축된 학교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또 일모리죠 초등학교 학생 350명에 대한 교육 후원 결연식을 가졌다.
교육 후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금한 1억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이 후원금은 ▲교실 신축 ▲장학금 ▲학용품 지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아프리카 아동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희망교실'과 연계된 행사로, 삼성은 이미 세네갈, 가나, 북수단, 케냐, 콩고 민주공화국 등에서도 빈곤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증축을 지원한 바 있다.
앞서 삼성 DS부문은 지난 14일 아루샤 지역의 위닝스쿨을 방문해 10명의 육상 꿈나무들에게 운동복과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은 학교의 정규교육 과정과 방과후 훈련비용을 삼성전자로부터 후원 받는다.
최우수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부사장은 "이번 교육후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아동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탄자니아 육상 선수가 훗날 국제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