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배당투자 메리트에 주목하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거둬간 세수만 전년동기비 35.2%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게임기구의 증설이 없는 한 세금폭탄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7%, 13.1%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갖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VIP룸의 회복으로 인해 외형은 계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게임기구 증설이 당장은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보다는 배당메리트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이다.
한승호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3%를 상회해 배당투자가 유망한 종목" 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