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맨유라이프자산운용(Manulife Asset Management)은 역외투자자문업 인가를 받고 한국 기관 영업 책임자로 김태욱 전무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클 도머무스(Michael Dommermuth) 맨유라이프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한국의 기관투자 시장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2015년에는 3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위탁운용 추세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투자자문업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 기관 영업 책임자로 임명된 김태욱 전무는 홍콩 소재의 우리 글로벌 마켓 아시아 리미티드의 이사와 라피스 글로벌 리미티드의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맨유라이프자산운용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금융서비스 그룹인 맨유라이프 파이낸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다.
자회사로 존 핸콕 자산운용, 핸콕 원자재 그룹과 데클러레이션 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31일 기준 운용자산(AUM)은 2180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