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진그룹이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인수에 나선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M&A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대한항공 1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20일 예비입찰 공고를 실시한 후 31일까지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현재 한국항공우주 지분 41.7%를 공개 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이날(1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한편 현재로선 다른 인수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이 KAI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